애플워치10은 전작 워치9과 차별화되는 기능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지만 구매 여부는 각 사용자가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전작인 애플워치9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무엇이며 워치10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일지 알아보고자 한다.
애플워치10 사야할까? 9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
워치10은 두께가 9.7mm로 역대 애플워치 중 가장 얇다. 반면 디스플레이 크기는 더 커져 울트라2와 거의 비슷하다. 이는 워치3와 비교하면 75%, 워치4/5/6/SE와 비교하면 30% 더 넓어진 것이다.
색상은 알루미늄 소재에 새로운 ‘제트블랙’이 추가되었다. 기존의 블랙색상인 미드나이트는 무광이었지만 이번에는 유광처리를 하여 마치 고급시계와 같은 세련된 느낌을 구현하였다. 참고로 알루미늄은 제트블랙만 유광이며 나머지 실버와 로즈골드는 무광이다.
티타늄 소재는 내추럴, 골드, 슬레이트 3가지 색상 모두 유광처리를 하였고 무게는 워치9 보다 약 20% 가벼워졌다.
광각 OLED 디스플레이
애플워치10은 애플 최초로 광각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다. 이에 따라 시야각이 확대되었고 넓은 각도로 볼때의 화면밝기가 약 40% 밝아져 손목이 정면을 향하지 않아도 뛰어난 가시성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빨라진 배터리 충전
배터리 성능도 향상되어 더 빠른 급속충전이 가능해졌다. 30분 충전시 80% 까지 충전이 되고 15분만 충전해도 8시간 정도는 사용이 가능하다. 굳이 잘때 밤새도록 충전하지 않고 잠깐씩 충전해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자체 재생이 가능한 스피커
스피커는 기존에 통화만 가능했지만 워치10에서는 자체적으로 음악과 미디어를 재생할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에어팟과 같은 음향수단이 없는 환경에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수심 수온 측정
새롭게 추가된 조수앱은 수영 및 스노클링 시 수온을 측정하고 수심은 최대 6m 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세계 서핑 스팟 현황과 만조/간조, 밀물/썰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물론 전문적으로 깊은 수심까지 들어가는 경우라면 울트라2가 필요하지만 수영만 하는 일반인이라면 워치10으로도 충분해졌다.
정리
정리하자면 애플워치10에서는 두께, 디스플레이 크기, 제트블랙 컬러, 배터리, 스피커, 수심/수온 측정에서 변경이 있엇으며 가격은 599,000원으로 동결되었다. 출시가가 동일한 워치8/9과 비교하면 해당 가격이 역대급으로 가장 합리적인 시리즈로 보여진다.
따라서 이전 모델 사용자 중 살지 말지 고민중이라면 무조건 구입을 추천한다. 그리고 애플워치의 디자인 변경점이 3년 주기이다보니 워치12 까지는 폼팩터 변화가 없을것으로 보여 새로운 폼팩터와 컬러의 첫 시작을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어차피 3년 동안은 변화가 없을것이니 12까지 3년 쓰고 13에서 또 새로운 디자인으로 갈아타는게 가장 성공적인 애플워치 구입으로 보여진다.